이웃집 3돌된 아이가 배가 아파 우는 데 응급실에 가도 소용이 없다고 아들 수학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병원에서는 장이 꼬였다며 자연적으로 안 풀어지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며 데리고 와도 되겠냐는 그야말로 응급 전화였다. 어린 아이지만 맥을 보니 그날 낮에 놀다가 놀란 맥이 있는 듯 했고, 장의 흐름이 안 좋아 긴맥에 활맥까지 단단해져 있었다. 아이들의 장은 어른들처럼 발달되어 있지 않고 곧은 상태여서 가스와 변비만 우선 해결해 줘도 풀어지는 경우가 많아 대변을 풀어주는 약을 1첩 썼는 데, 다음날 아이가 변을 보고 편해졌다는 연락이 왔다. 어린아이라 장 협착이 되면 어쩌나하고 걱정되고 신경이 많이 쓰였는 데 감사한 일이었다.
그때 세살 꼬마였던 테드가 이제 가을이면 6살이 된다. 얼마나 잘 생기고 씩씩하게 잘 컸는 지, 1년에 1-2번씩 병원에 오는 아이의 장맥부터 제일 먼저 보게되는 건 이번 6월에 만났을 때도 변함이 없다.
첫 인사는 언제나 “푸푸 잘하지?”.
- 진단명; 소아변비
- 소아변비의 원인
- 외적원인:
- 내적원인:
- 성격진단: 욕심이 있으면서 밖으로는 나타내지 않는 성향이 많다.
- 좋은 음식 Tip:
- 참기름을 한스푼 먹이면 효과가 있다.
- 요구르트에 다시마가루를 조금넣어 먹게 하면 좋다.
- 소아변비 예방법